보성군,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 대책 추진…9월30일까지
무더위 쉼터 운영, 열섬 현상 완화 도로 물 뿌리기
- 서순규 기자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9월30일까지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보성군은 재난 안전·복지 부서와 12개 읍면 합동 점검반을 구성, 관내 410개소의 무더위쉼터 내 냉방시설 작동 여부, 청결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활성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연계 추진하고 폭염 대비 군민 행동 요령 안내, 부채, 쿨 토시, 쿨 스카프 등 폭염 피해 저감 홍보물도 배부중이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방문보건인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체크와 안부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도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보성읍, 벌교읍 전통시장 주변과 주요 도로에 살수차 2대를 운행한다.
지역 내 횡단보도 등에도 폭염 그늘막(스마트그늘막) 13개소를 설치했고, 폭염 특보 시 야외 활동 자제 안내 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등 다양한 피해방지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들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낮 야외 활동(야외 작업)은 자제해 주시고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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