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장성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성과
김한종 군수 "일류농업 선도할 것"

전남 장성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장성군 제공)2023.7.31./뉴스1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2023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364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쳤다.

장성군은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일자리 및 고용개선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은 신선한 지역농산물(로컬푸드)을 농가 직거래로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으며 출하 농가를 조직화해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소비자 팸투어를 통해 장성 농산물의 우수성도 알렸다.

직매장을 찾은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난 6월 개장 1년만에 매출 88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장성군은 추후 직매장 2층에 농가 레스토랑과 청년 소통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 농업인과 군 행정이 뜻 모아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뿌듯하다"며 "농산물 판로 확보와 강소농 지원 활성화로 일류농업을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장성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4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