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하반기 400억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
1년간 대출이자 3∼4% 지원…소상공인 최대 3000만원 대출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경영 위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400억원의 경영자금을 융자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가 27억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전액 보증, 협약 금융기관은 대출을 지원한다.
협약 금융기관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로 9개 은행이다.
시는 올해 총 48억여원을 들여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대출금리의 이자 3%를 지원한다. 신용평점 중·저신용자는 1%를 추가해 이자 4%를 지원한다.
유흥·도박·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광주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로 단기코픽스+1.5~1.6% 또는 CD금리(91일)+1.5~1.6%이다. 보증수수료는 연 0.7%다.
신용점수 350점 이상의 소상공인은 협약은행에서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중 선택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운영기간은 12일부터 한도소진 때까지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고물가·고금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경영자금 대출과 이자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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