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18민주유공자'에 故김영호씨…시위 참여, 이동 중 발목에 총상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는 7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故) 김영호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영호씨는 1960년 9월1일생으로 자개농 일을 하다가 1980년 5월19일 친구가 시위 중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후배들과 시위에 참여했다.
5월21일 무기를 구하기 위해 화순으로 이동 중 매복해 있던 계엄군의 총격에 차량이 전복되고 발목에 총상을 입었다.
김영호씨는 제1묘역 4구역 8번에 잠들어있다.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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