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모두가 누리는 행복 북구 완성하겠다"

[민선8기 1년]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 최우선 과제
광주 자치구 최초 국단위 '경제현장지원단' 신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지난해 8월18일 오전 광주 북구 풍향동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News1DB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민선 8기 1년을 방향키로 삼고 남은 3년동안 북구의 변함없는 정책 기조인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통해 행복 북구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인 구청장은 1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문 구청장은 지난 1년간 광주 자치구 최초 4년 연속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역대 최고 수준인 556회 수상으로 확보한 2280여억 원의 상사업비를 주민복리에 재투자하는 등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는 것에 힘을 쏟았다.

북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 구청장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항구적 안전도시 조성'을 꼽았다. 북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624억원을 투입해 문흥동성당, 북구청사거리, 신안교 일원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도 다양한 성과와 함께 여러 복안을 제시했다. 문 구청장은 광주 자치구 최초로 국 단위 '경제현장지원단'을 신설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일원화해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책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광주 최초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소상공인 희망드림 포용금융 지원' 등 지역 풀뿌리 경제주체 자생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관내 평두메습지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으며, 영구임대아파트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등 생태자원 보존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정책도 지속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북구청년센터 활성화, 청년 창업과 구직 지원, 로컬크리에이터 거리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이다.

또 민선 7기부터 추진한 체육관, 도서관, 주차장 등 총 10개소 1200억 원 규모의 생활문화 인프라도 현재 7개소가 개관·운영 중이며, 나머지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준공해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문인 구청장은 "민선 7기 4년이 부족함을 채우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 4년은 구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더 큰 도약,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