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 "생태문화도시로 영암형 혁신 이끌겠다"
민선8기 1년 보고회…마한역사문화센터·월출산 생태탐방원 유치 등 성과
'청년활력·순환경제·생태문화'로 혁신 지속 다짐
- 김태성 기자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군은 29일 군청 낭산실에서 민선8기 1주년 성과와 향후 군정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암군은 민선 8기 1년의 최대성과로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꼽았다.
우승희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영암군은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분야별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미래 영암의 단단한 밑그림을 그렸다"며 "특히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마한역사문화센터,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로 생태문화도시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군수는 민선8기 5대 군정 방침으로 △청년친화 미래선도 경제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지속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 △군민이 존중받는 주권 행정을 제시했다.
10개 분야 120개 사업으로 구성된 우 군수의 공약은, 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 8기 전국 지자체장 공약 실천계획 평가'에서 최고인 SA등급을 부여해 준비성과 실현가능성을 인정했다.
농림부 '농촌협약' 공모 선정으로 429억 원, '개조 전기차 규제자유 특구' 지정으로 269억 원, '전남 서부권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으로 36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토교통부의 '2022년 건축행정평가' 최우수상,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평가' 우수기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우수상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결과로 상도 받았다.
'군민이 군정의 주인'인 군민주권행정 실현을 위해 '언제나 소통폰'을 개통해 10개월 만에 500여 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영암공공앱 '영암e랑'을 개통하고, 11개 읍·면 순회간담회와 목요대화로 소통 채널도 넓혔다.
영암군민의 생각이 전문가의 의견과 만나 정책으로 바뀌는 영암군혁신위원회는, 군정 자문과 연구조사 등 활동을 시작해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우 군수는 취임 1년의 소회로 "영암의 묵은 숙제를 하나씩 살피고 해법을 찾아 '영암식 혁신' 토대를 잘 닦았다"며 "영암군민께서 계속 이야기해왔던 내용들, 좋을 사업들을 공약에 담아서 잘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앞으로 영암군이 중점적으로 나아갈 길 방향으로 '청년활력 도시' '생태문화 도시' '지역순환 경제' 등 3대방향을 제시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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