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16~17일 역사·문화 자원 활용 '문화재야행'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16일부터 이틀간 지역 역사·문화재 일원에서 '2023년 광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광주문화재야행은 동구의 주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 향유 축제로, 올해는 '돌의 안부' 주제로 시민을 찾아간다.
16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피아니스트 임동창씨의 콘서트 '돌의 빛'을 시작으로 광주 5개 자치구의 문화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주문화재한마당'이 진행된다.
광주읍성유허 일대에서는 의재 허백련과 광주읍성의 가치를 되짚어보는 '성돌카페 춘설헌'이 운영된다.
전시로 만나는 '아뜰리에 무등등', '전통놀이 쉼터'(고누·바둑·칠교놀이)도 마련된다.
서석초 일원에서는 문화재의 의미를 예술과 놀이로 경험하는 '붉은 벽돌학교'를 비롯해 축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해주는 '서석사진관'이 준비됐다.
동구는 축제 기간 행사장 일원인 동명동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축제 화폐 '상평통보'를 보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임택 구청장은 "광주 역사의 중심인 동구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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