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총회…회장단 이·취임식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주민자치연합회 총회와 회장단 이·취임식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임택 동구청장, 광주시주민자치연합회 임원과 97개동 주민자치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광주시주민자치연합회 경과보고, 이임사, 취임사, 축사, 강기정 시장의 시정현안 공유를 위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회 신임 회장단은 김명기 대표회장, 김용섭·김창열·김동수·전창현 공동회장, 김대영 사무총장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임기는 2024년 2월28일까지 1년 간이다.

김명기 대표회장은 "그늘지고 소외된 곳에서 세상 빛을 보지 못하는 분들의 기댈 곳이 되겠다"며 "여러분의 선한 봉사가 가장 큰 힘이다. 같이 손을 잡고 울타리가 튼튼한 광주를 만들자"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회장단인 김동수 회장과 문창희 사무총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취임식에 이어 강기정 시장은 시정 현안에 대한 특강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주민자치연합회는 극심한 가뭄상황에서 생활 속 물절약을 앞장서 실천했다"며 "97개동 아시아문화전당(ACC) 관람, 비엔날레 국가별 전시인 파빌리온 참여 등 성숙한 주민자치 실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강 시장은 "주민 참여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실현케 하는 큰 원동력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적으로 마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