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운동본부 출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의원)은 5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국민의 생명과 청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민주당 제공)2023.6.5/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의원)은 5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국민의 생명과 청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민주당 제공)2023.6.5/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 의원)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국민의 생명과 청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한전KDN 사거리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신정훈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김원이 국회의원, 박연환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장, 광역·기초의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정훈 도당위원장은 "국가의 존립 목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옹호하고 편들며 홍보대사를 자처하는 윤석열 정권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오염수 방류로 막심한 피해를 입을 수산업계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은 일본 정부가 보여주는 것만 보고 다핵종 제거설비인 알프스(ALPS) 시료채취도 못한 빈껍데기 시찰이었다"면서 "국민들의 생명과 어민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여러분들의 오늘 행동이 대한민국을 구하는 소중한 외침으로 전국에 들불처럼 번져 나가갈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수산업 관련 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준비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한 서명운동본부를 시민사회와 연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