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민주당 광주 서명운동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3일 광주송정역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와 수산물 수입 반대 범국민서명운동 본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발대식에는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송갑석 최고위원, 윤영덕·이형석, 이용빈·김경만 의원, 정문성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철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 선출직 공직자·핵심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신 면죄부를 주려는 윤석열 정부 규탄 릴레이 발언과 피켓 퍼포먼스, 구호 제창, 서명운동 등으로 진행했다.

광주시당은 "윤석열 정부의 반복되는 대일 굴종외교가 이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부는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저지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병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범국민적인 반대에도 후쿠시마 방사능 핵 오염수를 투기하겠다는 일본을 옹호하고 있다"며 "광주시민과 당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와 수산물 수입 반대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위원회별 서명운동, 온라인 서명운동, 1인 피켓시위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