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배터리 발화, 아파트 화재로 번져…인명피해 없어

스프링클러·자동화재 탐지설비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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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장난감자동차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이 아파트로 옮겨 붙는 사고가 났다.

22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4분쯤 광주 남구 주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동화재 탐지설비를 통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자체 소화시설인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불은 약 8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내부 5㎡와 집기류가 소실되고 105㎡가 그을려 소방추산 42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충전 중이던 RC카(장난감 레이싱카)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