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3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 개최

5,6일 이틀간…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등 풍성한 즐길거리

'2023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이 5일부터 6일까지 진도읍 동외리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5일부터 6일까지 2023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진도읍 동외리 진도개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진도개와 반려견이 함께 즐기고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5일 개막식에서는 사칙연산과 프리스타일 등 반려견 시범과 마술쇼, 버튼식 축포 등의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전국 7개 대학 반려동물학과 학생들의 참여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어질리티와 달리기 등 진도개 독(dog) 스포츠 △인명구조, 프리스타일, 프리스비, 사칙연산 등 반려견 시범행사 △점핑릴레이, 파워디스크 등 독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

반려견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총 27가지의 참여·체험행사도 열린다.

반려견 10m 달리기와 △진도개 가방‧공예품 만들기 △반려견 아로마 만들기 △반려견 미용 체험 △짚라인 등이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 운영 △어린이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낚시‧비눗방울 체험 △어린이 패들보트‧탑승형 로봇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반려견과의 교감·교육체험과 반려견의 기본 관리법을 알려주는 미용 체험, 반려견 수영장 교육, 진도개와 반려견 OX퀴즈 등도 진행된다.

진도군은 진도개 페스티벌이 반려동물 문화의 메카와 반려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광산업으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4년만에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벌을 위해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장을 찾는 반려동물과 관광객 모두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