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냇과 갤러리 24일부터 서양화가 신호재 초대전

신호재 작 '루미네이션 23007'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 동구에 자리한 김냇과 갤러리는 나주 출신 서양화가 신호재 작가 초대전 '루미네이션 6040'을 24일부터 6월4일까지 진행한다.

신호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필휘지로 기호화·단순화한 작품들과 함께 인물화 구상화, 나무작, 설치미술 등 다양하게 제작해왔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 작가가 1983년 대학 1학년 때 그린 첫 추상작품 '하늘아래'(10호) 이후 40년 동안 꾸준히 반전과 반전으로 변화해온 그의 그림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그의 기법은 강하고 대담한 붓질의 흔적과, 물감이 뚝뚝 떨어진 과정을 그대로 조형요소로 삼고 있다. 동서양을 넘나드는 묵직하고 분방한 터치와 질감, 강렬한 색조는 일련의 흐름과 힘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신호재 작가는 전남대학교 서양화과,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24일 오후 1시부터 자유롭게 관람하는 형식으로 개최한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