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우수 지자체' 선정

사랑의 1분 통화, 동절기 난방비 지원 등 호평
명현관 군수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성"

전남 해남군이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해남군 제공)/ 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2월까지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겨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해남군은 '사랑의 1분 통화 안부살피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주 1회 안부전화와 함께 위험징후 가구 발견 시 방문,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사전 예방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극심했던 한파와 난방비 대란 등 겨울철 위기 상황에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적극 활용해 85가구에 동파 수리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 1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촘촘한 취약계층 보호 시책도 펼쳐왔다.

명현관 군수는 "민·관이 협력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한 성과가 장관 표창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안전망 구성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