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국민참여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소방차 출동로 확보와 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국민참여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출동 시 발생하는 장애·애로사항 등을 시민이 직접 경험, 출동로 확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방차에는 광양시장, 광양소방서장, 광양경찰서장, 광양시의회 안영헌 운영위원장, 정구호 총무위원장, 최대원 산업건설위원장이 동승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긴급자동차 양보 의무 홍보 △국민참여 소방차 동승체험 △불법 주·정차 금지 계도 등이다.

훈련은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개소식에 맞추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범운영을 함께 실시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상황 발생 시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고려한 최적 경로를 제공하고, 긴급차량 진행 방향으로 녹색신호를 우선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면 현장까지 도착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긴급차량이 교차로 통과 시 교통사고 위험성을 줄일 수 있어 소방대원 안전도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주기적으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시행하겠다"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