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한 대나무밭서 발생 화재 5시간35분 만에 완진(종합)
주택 4채·비닐하우스 1동·임야 0.1㏊ 피해
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중
- 전원 기자
(장성=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의 한 대나무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근 주택 4채 등을 태우고 5시간35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전남 장성군 남편 월정리의 한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도착하자 대나무밭에서 주택으로 연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5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46명 등 95명의 인력과 헬기 3대 등 장비 26대를 동원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광주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30분쯤 대응1단계를 해제했고, 오후 3시25분쯤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오후 5시15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해 인근 주택 4채와 인근 임야 0.1㏊(추정), 비닐하우스 1개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또 대나무밭에서 소각 중 인근 주택으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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