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33.4%…해남군 '혼밥당당 식당' 20여 곳 모집

관광지 중심 20여곳 선정, 3월말까지 접수

해남군의 한 혼밥식당 모습/뉴스1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식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혼자서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혼밥당당' 식당을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 말 전국 기준 33.4%가 1인 가구로, 홀로 여행객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군은 홀로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혼밥족에게 해남 관내 먹거리 정보를 알리고 식사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혼밥식당 지적을 추진했다.

'혼자하는 식사(혼밥)도 당당하게'를 뜻하는 '해남 혼밥당당' 식당은 1인 식사가 가능한 업소이다. 해남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남 혼밥당당' 식당 20여 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해남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해남 혼밥당당'으로 지정된 식당에는 표지판을 부착하고 앞치마와 복합찬기 등 위생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남군 누리집 및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혼자 식사하기 좋은 업소'로 홍보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남 혼밥당당에 동참토록 유도해 혼자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