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정철의원,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지정" 촉구

전남도의회 정철 의원(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전남도의회 정철 의원(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 정철 의원(민주당· 장성1)이 대표 발의한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전남 지정 촉구 건의안'이 8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건의안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달 신청 마감한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사업'과 관련,반도체 특화단지의 광주·전남지역 지정을 촉구한 내용이다.

정 의원은 "그동안 반도체산업은 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만 육성되어 지역 불균형의 원인이 돼왔다"며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수도권 외의 지역을 우선 고려하고 미래 국가 반도체산업을 이끌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 어디인지 숙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전남은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과 광역자치단체 제1호 상생사업, 풍부한 용수와 즉시 착공 가능한 부지 확보, 전력·인공지능·자동차 산업 분야 연계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시도민의 염원인 반도체 특화단지가 광주·전남에 지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계획서에 대해 전문위원회의 사전검토, 평가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반도체 포함)를 지정할 계획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