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 10개월 저축하면 100만원 추가'…청년13통장 6000여명 몰려
광주시, 추첨 통해 청년13(일+삶)통장 8기 청년 610명 약정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저축하면 광주시가 추가로 1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 통장' 사업에 6000여명이 몰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3년 청년13(일+삶)통장 8기 모집에 청년 630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1545명(25%), 여성 4757명(75%)으로 여성이 많았으며 월 평균 소득은 196만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 610명을 선발하고 지난 3일 약정식을 개최했다. 약정식은 통장 전달식, 사업안내, 약정서 작성과 서명, 통장 수령 순으로 진행했다.
제8기 청년 610명은 만기 때 시 지원금인 100만원과 10개월 예금금리를 포함해 200여만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된다.
참여기간에는 금융멘토링 교육 등 체계적인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산형성 방법과 소비 습관을 함께 익힌다.
광주시는 청년13 통장 사업을 2018년부터 시행해 5년간 약 2600여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김동현 시 청년정책관은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서는 610명의 8기 청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한다"며 "청년13통장이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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