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 지원 사업 시작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 보증 대출 및 이자 차액 보전'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은행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동구는 지난 21일 광주은행·광주신용보증재단과 '2023년 동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 차액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동구와 광주은행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에서는 12억원 규모 내에서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대상은 동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광주은행을 통해 최대 3000만원 한도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사업주에 연 5%의 이자를 최대 1년간 지원해준다. 광주은행은 최대 1%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는 업계 경력 20년 이상 보증업체는 이행 보증 요율을 연 0.2% 감면 적용해준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