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올해 첫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설치 관련, 포항 스페이스워크 벤치마킹

2월21일 광양시의회가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설치와 관련,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벤치마킹했다.(광양시의회 제공)2023.2.23/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가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예정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설치와 관련,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벤치마킹했다.

23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1, 22일 이틀간 기업사회공헌사업과 문화관광분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포항시와 부산광역시를 다녀왔다.

이번 벤치마킹은 올해 실시된 첫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의원들은 포항 스페이스워크, 포스코 '파크 1538',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부산시립박물관을 둘러봤다.

첫날에는 포스코가 사회공헌사업으로 기부채납한 '포항 스페이스워크'를 시작으로 포항지역 명소로 소문난 포스코홍보관 '파크 1538', 포항시가 2022년 4월 개장 운영 중인 해상 관광시설 '포항 해상스카이워크'를 방문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 방문은 포스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우리시에서 추진 예정인 구봉산 '체험형 조형물' 설치와 관련해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시설운영 현황과 운영비용, 방문객 유형 등을 청취 후 시설을 직접 체험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포스코 '파크 1538'은 포항제철소 인근에 자리잡은 복합문화시설로 아이들의 교육공간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석한 시의원들은 홍보관 곳곳을 둘러보며 향후 광양에 건립될 포스코 광양홍보관을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첫날 마지막으로 총 길이 463m의 국내 최장거리 해상 스카이워크인 포항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현장을 체험하고 운영정보, 설치 과정에 대해 청취했다.

둘째날에는 부산시립박물관을 찾아 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부산의 모습을 관람하고 광양역사문화관 활성화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서영배 의장은 "이번 포항, 부산 벤치마킹은 기업사회공헌사업과 문화관광분야 우수사례를 보고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양한 우수사례들이 광양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기업 및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