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2년 합계출산율 1.81명…4년 연속 전국 1위

전남 작년 한 해 1만3000명 자연감소

2022년 합계출산율/뉴스1 ⓒ News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지난해 합계출산율 1위는 1.81명을 기록한 영광군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은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이 밝힌 2022년 출생·사망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가임여성 한 명이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의 경우 지난해 전남은 0.97명을 기록했다.

이는 세종시(1.12명)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전년도 1.02명보다 낮은 수치다.

전남 시군별로 살펴보면 영광군이 전국 뿐만 아니라 도내에서도 가장 높은 1.81명을 기록한 가운데 신안군(1.30), 장흥군(1.14), 완도군(1.13), 진도군(1.10), 고흥군(1.10), 광양시(1.06), 해남군(1.04), 나주시(1.03), 무안군(1.0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남지역 전체 출생아 수는 7900명인 반면, 사망자 수는 2만900명으로 1만3000명이 자연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의 경우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1.5명을 기록했다. 이어 경북(10.7명), 전북(10.1명), 강원(9.8명) 순으로 높았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전북이 4.0으로 가장 낮고 전남이 부산과 대구, 경북, 경남과 같은 4.3명을 기록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