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연중 접수
- 서순규 기자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2월 말까지 2024년 예산편성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사업 제안은 보성군민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고, 보성군에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자 또는 임직원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다음 군청 기획예산담당관 예산계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군정 전반에 대한 군비 투자 대상 사업,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 다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성이 있는 사업, 인구늘리기,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중점 검토해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접수한 제안사업은 사업 부서에서 사업의 타당성, 주민수혜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2024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2023년 9월1일 이후 제안 건은 2025년 사업에 반영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2012년부터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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