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저축하면 100만원 더"… 광주 '청년13통장' 8기 모집
총 610명 대상… 31일부터 2월14일까지 온라인 접수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8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모집 인원은 610명으로 작년 7기 500명보다 100명 늘렸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씩 10개월간 100만원을 저축하면 광주시가 청년에게 100만원을 추가 지원해주는 금융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인 만 19~39세 근로 청년 가운데 본인의 세전 월소득이 72만3368~249만3470원에 해당하는 경우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31일부터 2월14일까지 광주시 민간위탁기관인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서류심사 적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한다. 추첨 과정은 2월17일 유튜브 채널(광주청년13TV)로도 생중계한다.
참여자는 2월 1회차 10만원 납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0개월간 100만원을 적립해야 한다.
광주시는 10개월간 저축관리와 단계별 금융 멘토링 교육 등을 통해 금융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현 시 청년정책관은 "청년13(일+삶)통장은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일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이 광주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올해는 선발 인원을 대폭 확대한 만큼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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