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3일 4782명 신규확진…요양병원 2곳서 각 10·35명 집단감염

광주 2283명, 전남 2499명…사망자도 2명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2023.1.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82명 발생했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2283명, 전남에서 2499명 등 총 478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받았다.

하루 전인 지난 2일 4258명(광주 1479명, 전남 2779명)보다 524명 늘어났고,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27일 5273명(광주 2499명, 전남 2774명)보다는 491명 줄어든 수치다.

광주 확진자 2283명은 전부 지역감염이다. 치료를 받던 80대 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778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도 14명이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남구 A요양병원에서 10명이 확진돼 누적 149명으로 늘었고, 북구 B요양병원에서도 35명이 확진돼 누적 73명이다.

전남 확진자 2499명 역시 전부 지역감염 사례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885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이 749명(30%)으로 가장 많다.

지역별 확진자는 순천 461명, 목포 381명, 순천 355명, 나주 206명, 광양 170명, 무안 127명, 해남 90명, 영암 85명, 고흥·완도 78명, 영광 66명, 화순 59명, 보성 52명, 담양 50명, 함평 45명, 장흥 39명, 구례 31명, 진도 28명, 곡성·신안 27명, 장성 23명, 강진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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