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17일 전남대 민주마루서 신년음악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협연

광주시립교향악단 자료사진.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은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공연장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신년음악회는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고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공연 프로그램은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드보르자크는 보헤미아 민중의 정서를 온전히 이해하는 작곡가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그의 걸작 중 슬라브 무곡,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9번 '신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의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제54회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배출한 한국인 최초 우승자이자 2022년 제12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의 우승자다.

공연의 피날레는 교향곡 9번 '신세계'로 장식한다. 그의 마지막 교향곡인 신세계는 그가 자주 찾았던 체코 이주민 촌락의 음악적 인상이 반영돼 체코 국민주의 음악으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광주시향은 이어 19일 오후 7시30분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신년음악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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