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문인 광주 북구청장 "안전·민생경제 최우선"
2023년 계묘년 새해, 저를 비롯한 북구 공직자 1700여명은 구민의 삶을 든든하고 일상이 안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침체된 민생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포용적 금융 지원을 통해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테마별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상권을 육성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경제종합지원센터를 국 단위로 격상하고, 경제현장지원단으로 개편해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매서운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에는 세계적 경제 위축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과 취업 전망이 매우 어둡습니다. 고용 한파 속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구직 희망자를 보호하기 위해 청년일자리팀을 신설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청년 일자리 시책을 추진,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모두와 함께 사회보호망을 더욱 넓혀 가겠습니다. 기업, 사회·종교 단체 등과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영구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행복공동체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영구임대주택 주거환경은 개선하겠습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이전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여성과 육아에 친화적인 도시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위기 청소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초중고 신입생의 교육복지에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 녹색과 안전을 구정에 담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탄소중립 그린마을 환경 리더를 양성하고 권역별 에너지 전환 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기반 그린마을만들기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영산강 일원에는 하천생태공원, 데크산책로를 정비해 하천의 안전성 강화는 물론 휴식·역사·문화가 복합된 자연친화적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한 국지성 호우로 침수피해가 잦은 지역은 우수저류시설 설치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사업을 추진해 자연 재난의 위기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구민의 목소리를 담은 도시 혁신을 통해 삶의 품격도 높이겠습니다. 북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도시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심 곳곳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과 북부순환도로 공사,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 대규모 투자 사업도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광주역 일원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혁신지구 사업 등 복합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의 3단계 이관을 준비하고 공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아울러 사람이 머물고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매력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중흥도서관, 신용행정복합타운, 반다비체육센터,북구종합체육관, 북구우산생활체육관 등 개관한 생활·문화 인프라 시설에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우겠습니다.
생태문화마을, 가사문화권 등 무등산 일대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제고 인근 통학로에 꿈과 희망의 길을 조성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주형 관광 명소로 거듭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 미래 산업 도시로 변화하겠습니다. 인공지능 산업융합 직접단지 조기 완공을 지원하고 창업 벤처 기업 펀드 조성을 통해 인공지능 스타트업 유망 기업을 육성, 신산업 분야의 역동성을 높여가겠습니다.
인공지능 교육과 기초캠프를 운영, 인공지능 가치를 확산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습니다.
드론 상시 실기시험장 운영과 드론공원 환경 개선을 통해 드론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기반 융복합 드론 개발을 지원하는 등 미래도시로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북구는 국제와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전환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의 '금석위개'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릅니다.
위기에 적극 도전해 더 큰 도약의 기회로 삼고, 전국 지자체를 선도해 나가는 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생을 돌보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ddaum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