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4년 신규사업 52건 선정…1398억 지원 건의

서망항 건설, 금호도~모도 체류관광섬 조성 등

진도군청사/뉴스1 ⓒ News1

(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진도군은 2024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건의사업 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 52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희수 군수 주재로 각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52건의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예산 1398억원의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부처별로는 농림축산식품부 17건에 건의액 773억원, 해양수산부 7건에 건의액 206억원, 행정안전부 3건에 건의액 169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으로 △국가어항(서망항) 건설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건립 △금호도~모도 체류관광섬 조성 △논콩 전문생산단지 육성 지원 △청년 후계농 아열대과수 영농단지 조성 △친환경 농산물 전문 처리 시설 지원사업 등을 새롭게 발굴했다.

또 계속 사업은 △해창·염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군내지구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저탄소 농업활성화(바이오-차) 지원 등에 대해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지역에 반영할 수 있는 제안사업과 자체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춘 단계별 대응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 전남도와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희수 군수는 "정부 정책과 민선 8기 공약에 맞게 신규사업을 선점하고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비롯해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며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