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베트남 하우장성, 상생발전 교류협력 강화 약속
곡성군, 선진 영농 기술 보급…하우장성, 노동인력 파견
- 서순규 기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국제우호도시인 베트남 하우장성 사절단과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곡성군과 베트남 하우장성은 일자리 교류에 대한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2017년 이후 5년 만에 대면교류를 추진했다.
이번 만남에서 곡성군은 선진 영농 기술을 보급하고, 베트남 하우장성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인력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
하우장성이 곡성군으로 인력을 파견하면 군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영농 기술을 전수한다는 내용이다.
곡성군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하우장성은 소득 증대와 함께 영농 기술을 전수받음으로써 두 도시 모두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절단은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을 견학하고, 시설 조성비와 연간 수확량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전남과학대학교를 방문하고 학과 소개와 다양한 장학제도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후 학생 국제 교류 제반 사항과 하우장성 출신 교환 학생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기도 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방문이 곡성군과 하우장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발휘해 양 지역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행정구역 중 하나인 하우장성은 인구 70여만명으로 농업이 발달한 도시다. 곡성군은 하우장성 롱미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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