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해 대설·한파 대응
- 서순규 기자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대설·한파특보 발효에 따라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기상청의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난대응 13개 협업부서와 읍면 76명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대설은 겨울철 첫 기상특보로 고흥지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상습결빙구간(고갯길, 교량 등) 제설작업 실시 △한파 취약계층(홀몸 어르신) 연락·안부 확인 △상수도 동파 방지를 위한 보온조치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재난 상황전파 등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라 23일까지 강추위를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영민 군수는 "도로 등 제설취약지역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과 한파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흥군은 겨울철 제설인력과 장비 사전 확보로 신속한 제설 체계를 유지하고 대응 단계별 제설전담팀과 읍면 자체 제설반을 가동해 상습결빙구간 집중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