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표 최지선 명무 '그때도 오늘' 공연…20일 광주 북구문화센터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호남 대표 무용가인 최지선 명무(춤에 대한 기예가 뛰어나 유명한 사람)의 공연 '그때도 오늘'이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2022년도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기획 공연이다.

공연은 최지선 명무의 지난 세월과 춤 이야기를 담았다. 최지선 명무는 지난 2002년 '최지선의 춤 이야기-태양을 향해 쏘아올린 불꽃'으로 첫 공연을 열었다. 이후 '최지선의 춤추(秋)다', '디딤과 돋움사이 태평을 기원하다', '춤의 길을 묻다' 등 4회 공연했다.

올해는 5회째를 맞는 공연으로 '스승의 가르침을 처음 접하는 중견무용수들의 초심'을 되새긴다는 의미로 공연명을 '그때도 오늘'로 선정했다.

이번 공연은 '신(新)혼맞이-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는 이름의 김일환 선생의 지전무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창작씻김으로 서막을 연다. 이후 국내 훈령무와 호남 춤의 대가인 고 남재 송준영 선생의 안무 '남도살풀이 춤', 국가무형문화재 이매방류의 '승무', 강선영류의 '태평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채향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의 특별안무 '신(新) 춤추는 북'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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