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내년 6월 실시…"업무 파악 시간 필요"

광주 북구의회 본회의장. /뉴스1 DB
광주 북구의회 본회의장. /뉴스1 DB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조례 개정을 통해 행정사무 감사를 내년 6월에 열기로 했다. 초선의원들이 업무를 파악하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는 게 그 이유다.

1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북구의회는 내년 6월 예정된 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통상 지방의회는 11월부터 12월 사이 예정된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실시 중이며 남구의회, 서구의회는 각각 1일, 2일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하지만 북구의회는 지난 4월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촉박하다고 판단,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6·1지방선거를 통해 대다수 초선 의원이 의회에 입성했지만 지방자치단체 사무업무 전반을 파악하기에 5개월이라는 기간은 짧다는 주장이다.

북구의회 관계자는 "북구의회와 같이 전국 기초의회 중 40%가 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