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선원동 도원초 인근 '사나래 유아숲체험원' 개장
-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선원동 도원초등학교 인근에 도심 속 생태학습공간 '사나래 유아숲체험원'이 개장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사나래 유아숲체험원은 △하늘숲 △놀이숲 △모임숲 등 크게 3가지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체험시설로는 숲슬라이더, 모래놀이터, 짚라인, 유아산림욕대, 전망데크, 산책로 등이 조성됐고 화장실도 마련돼 있다.
내년 2월까지는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3월부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유아숲체험원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숲속 배움터를 말하며, 최근 도심 속 새로운 생태교육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미평 산림욕장과 가사리 유아숲체험원에 이어 사나래 유아숲체험원이 세 번째로 개장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놀이와 친구, 자연과 만나 힐링할 수 있는 숲체험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며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도심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여수숲해설가회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산림과로 연락하면 된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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