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30일까지 양림동 전역서 '굿모닝 양림' 행사
'버드나무에 별이 머물다' 주제
-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남구는 오는 21일부터 양림동 일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 축제인 '굿모닝 양림'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30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버드나무에 별이 머물다'이다. 양림동 마을 명칭이 '버드나무가 많은 곳'에서 유래한 것을 반영했다.
축제가 열리는 주요 장소는 양림오거리를 비롯해 양림미술관, 펭귄마을, 공예특화거리, 양림오픈 스튜디오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주무대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진행된다.
공중파 방송국의 공개 방송과 3‧1만세운동을 연극·힙합으로 표현한 무대, 사직동에서 활동 중인 통기타 가수 공연, 클래식 밴드의 재즈 무대, 양림동의 시인 및 화가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22~23일에는 양림동 행정복지센터와 펭귄마을에서 인문 콘서트가 열린다. 곽재구 시인을 비롯해 미국 백악관에서 초청 공연 무대에 오른 최승원 성악가, 영화평론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전찬일 평론가가 무대에 오른다.
양림동 전역에서는 30일까지 14개의 아카이브 및 전시 프로그램이 문을 연다.
설치 작품 수십여점의 그림, 시 작품, 미디어 아트, 조소 등 여러 작품의 세계를 관람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굿모닝 양림 축제와 함께 윤택한 문화적 삶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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