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여성·청년·노인위원장 권리당원 선거로 선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자료사진. /뉴스1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자료사진. /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여성·노인·청년분야 위원장을 권리당원 선거로 선출한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1일 오후 2시 제3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당헌·당규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지침에 따라 10개 전국위원회급 상설위원회 위원장 선출방법을 의결했다.

여성·노인(실버)·청년위원장 등 3개 부문은 권리당원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을지키는민생실천·사회적경제·소상공인 위원장 등 7개 부문은 광주시당 상무위에서 정견발표와 투표로 선출한다.

시당은 12일 최고위원회 인준, 13일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거쳐 23일까지 광주시당 상설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당은 지난 4일 제2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시당 구성을 위한 주요 인선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원회급 상설위원장 선거 운영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김용집 전 광주시의회 의장을 임명했다. 위원은 지역안배 등을 고려해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와 청년, 대학생 등 9명으로 꾸렸다.

4개 상설위원회는 △교육연수위원장 임성화(현 서구의원) △다문화위원장 노소영(현 남구의원) △홍보소통위원장 오정재(현 서구갑 청년위원장) △자치분권위원장 양옥균(전 북구의원) 등으로 구성했다.

시당 대변인은 광주시의회 안평환, 채은지 의원이 임명됐다.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금까지 시도당 개편 과정 중 상설위원장은 주로 상무위에서 단수 후보를 의결하거나 경선을 하는 등 당원의 참여가 원활하지 않았다"며 "여성, 노인,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나머지 위원회까지 선출을 확대해 당원이 만들어가는 민주당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