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운전 40대 5m 낭떠러지 추락…음주사실 '들통'

(여수=뉴스1) 정다움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독 추락 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10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14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마을 진입로 인근 5m 아래로 떨어졌고, 차 안에 갇히자 119에 신고하며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구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ddaum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