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격차 해소' 광주시 공공도서관 6개관 추가…총 33개관으로

광주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 대표도서관' 조감도.(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광주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 대표도서관' 조감도.(광주시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문화격차와 정보 양극화 해소를 위해 지역 교육문화 기반시설인 공공도서관을 확충한다.

광주시는 2024년까지 공공도서관 6개를 추가해 33개관으로 늘리고 1개 도서관 당 봉사대상 인구수를 5만4000명에서 4만4000명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동구 4개, 서구·남구 각 5개, 북구 7개, 광산구 6개 등 27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421곳을 운영 중이다.

시는 시립도서관 3곳과 구립도서관 3곳을 2024년까지 추가한다.

시립도서관은 상무지구 소각장 부지에 광주대표도서관, 광산구 하남지구에 하남시립도서관, 시각장애인 독서 편의 증진을 위한 점자도서관(2022년 11월 개관) 등이다.

구립도서관은 정부의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사업'과 연계해 시민 접근성이 높은 생활밀착형 도서관 조성을 위해 내년 개관을 목표로 동구, 서구, 남구에 건립한다.

작은도서관도 7개관(동구1, 서구2, 북구1, 광산구3)을 조성 중이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지역 간 삶의 질 격차: 문화·보건·보육' 보고서에 따르면 도서관 접근성은 광주가 도보 33분으로 서울(도보 14분), 부산(도보 32분)에 이어 3위다.

시는 도서관을 33개관까지 확충하면 시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공공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이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