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마라톤대회 3년만에 재개…11월13일 목포에서

5㎞, 10㎞, 하프코스 등 3개 종목…3천명 참여 예상

2019년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 모습/뉴스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제4회 김대중 마라톤대회'가 오는 11월13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다.

마라톤대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남북평화 교류 협력, 인권 신장,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민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이후 2년 동안 열리지 못했으며, 올해 대회 재개를 위해 최근 관계자 회의를 갖고 개최일을 확정했다.

목포시체육회, 목포시 육상연맹, 전라남도 육상연맹 등으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이달 말부터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작점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이며 5㎞, 10㎞,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안내책자, 배번호 및 칩이 주소로 택배 발송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 등이 지급된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18일 "명품 대회와 코로나19에서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김 대통령이 남긴 훌륭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