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재·보선 누가 뛰나] 홍기훈, 나주·화순 출마 선언

(화순=뉴스1) 박중재 기자 = 홍기훈 전 국회의원 © News1

</figure>홍기훈 전 국회의원이 7·30 재보선에서 전남 나주·화순 지역구에 출마한다.

홍 전 의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순과 나주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24일 화순군의회에서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화순에서 재선의원을 지내며 전남대화순병원을 유치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는 등 많은 일을 했고 그러한 의정활동이 지금 화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나주와 화순은 지방선거의 후유증으로 지역주민들의 분열과 갈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며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나주, 화순의 균형발전으로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기 2년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국회의 문화와 제도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선출돼야 지역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며 "지역주의 극복과 구태 정치 청산을 통한 개혁을 위해 기득권을 포기하고 어려운 길을 걸어 온 저를 선택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 전 의원은 평생 인권변론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온 고(故) 홍남순 변호사의 차남으로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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