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국제여름학교 24일 개강

(광주=뉴스1) 김한식 기자 =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여름학교는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들을 초청,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인다. 또 수업 참여와 한국 문화체험을 통해 다국적 학생 네트워크를 구축함은 물론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총 11개국 24개 대학에서 63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해 한층 향상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우수한 교수진으로부터 양질의 강의를 받을 예정이다.

6년 째 연속 강의를 맡는 강태구 부총장의 국제경영을 비롯 미국 미주리대학 데이비드 웨버 교수의 공공정책,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학 미르젠코 안틱 교수의 국제관계론, 리투아니아 샤울라이대학 레미지저스 버브니 교수의 평생교육 방법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 강의가 이뤄진다. 개설되는 교과목은 국제여름학교의 특성에 맞게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참여하는 해외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전통문화 체험 및 남도답사, DMZ 방문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김영만 국제협력본부장은 "국제여름학교는 전남대 안에서 이뤄지는 고급 해외연수로 학문과 지식탐구는 물론이고 다양한 국가 출신의 교수 및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 체험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여름학교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타 대학들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을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대는 2학기에 22개국에서 170여 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을 초청하고 250여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할 예정이다.

h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