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2컨벤션센터 11일 개관…3000석 다목적홀 갖춰

</figure>사진제공=광주시© News1

광주시는 11일 오후 2시 제2컨벤션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2컨벤션센터는 현 김대중컨벤션센터 부지 내에 총사업비 560억(국비 280억원, 시비 28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21일 착공에 들어가 5월말 준공됐다.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만 8504㎡ 규모로 3000석을 수용할 수 있는 전시장과 국제회의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홀과 19개의 중소회의실을 갖췄다.

다목적홀은 국제회의와 전시, 컨벤션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향 성능을 최적화한 공연시설까지 완비해 올해 연말까지 대관이 이미 완료됐다.

이용자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여성화장실을 남성 대비 2배로 확대 설치하고, 다목적홀과 모든 회의실 사이 칸막이를 2중 구조로 설치해 차음효과를 극대화해 다목적홀과 회의실을 장애없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 등 신재쟁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지난해 10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하고, 콘코스 홀에는 무등산 입석대 이미지를 형상화한 예술장식품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을 새긴 민주주의와 새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조형물 '미래를 향해'를 설치했다.

시는 제2컨벤션센터 준공으로 대형 국제행사 유치의 걸림돌이었던 회의장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제2컨벤션센터 건립공사는 지난해 2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 디엠피가 설계하고, 7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화성산업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공기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8월21일 기공식과 동시에 철골조립방식 변경, 지붕판넬공정 축소 및 터파기공법을 변경했다"며 "국내 4대 뿐인 470t 크레인을 동원하고 연인원 9만여명의 기능공이 참여해 한 치의 오차없이 공사기간 중 무재해로 공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be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