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항에 크르주선 입항 러시…지역경제 청신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레전드호'/사진제공=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News1
</figure>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한 전남 여수시 엑스포장에 국제 크루즈선 입항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의 청신호가 켜졌다.
여수시는 27일 여수엑스포장 여객선 터미널에 입항이 확정된 크루즈는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로시에레 크루즈를 비롯한 4개 선사로 9월까지 모두 16차례 예정돼 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항이 동북아 크루즈선 항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선박의 국적도 일본, 바하마 등 다양해 크루즈 관광객은 3만 5000명을 웃돌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 암웨이사 크루즈 관광객 2만5000명도 방문할 것으로 확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다.
지난해에는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등 6개 선사 12차례 입항했으나 올해는 4개 선사에서 16차례 입항이 예약돼 있어 입항 선사는 적지만 횟수는 더 늘어 났다.
크루즈선 한 관계자는 "여수가 크루즈 승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이들의 수요에 발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인당 크루즈선 관광객이 쓰는 비용이 150달러 가량으로 여수시는 이들의 소비를 유도할 면세점도 없는 실정이어서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올해 입항예정인 크루즈는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로시에레(1회), 홍콩의 스타 크루즈(11회), 중국의 HNA(3회), 일본의 저팬 크루즈(1회) 등 4개 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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