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베트남 의료시장 개척 나섰다
선승훈 의료원장 일행은 14일 ‘2012년 한국-베트남 호치민 제1차 보건의료 실무협의체 회의 및 학술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이들은 방문기간 동안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 실무협의체 위원 구성, 개최방식 및 시기, 공공병원 건립계획, 민간병원 진출 등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선병원은 오는 15일 베트남 정부 관리와 의료진, 현지 언론, 여행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국영병원인 섬유병원과 MOU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월 베트남 호치민 보건국 부국장 일행이 선병원을 방문한 이후 성사됐으며, 선병원과 섬유병원은 건강검진 분야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선승훈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간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선병원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의료한류 조성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연간 2만여명의 의료관광객이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inyl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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