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로 문화 누려요…대전 1인당 14만원 지원

문화누리카드 홍보이미지./뉴스1
문화누리카드 홍보이미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홍보를 시작했다.

4일 재단에 따르면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지난해보다 1만 원 늘어난 1인당 14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카드 내 지원금이 충전돼 이용 가능하며, 지난해 지원금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카드를 새롭게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규 또는 재발급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카드의 사용은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며 현재 대전지역 985곳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만1974개 가맹점이 등록돼 있다.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 네이버 지도(또는 네이버) 앱,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백춘희 대표이사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의 지역 주관처로 지정된 재단에서는 대전시와 5개 구, 82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카드 이용 촉진을 위해 애써왔는데 앞으로도 이용 취약계층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낚시·기원(바둑) 분야가 문화누리카드 이용 가능 업종으로 추가 돼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