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 새 단장…13일부터 시범 운영

윤봉길의사기념관 로비 모습. /뉴스1
윤봉길의사기념관 로비 모습. /뉴스1

(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윤봉길의사기념관 보강 공사를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전시 기능 강화하여 6개의 공간을 구성해 윤 의사의 소년 시절부터 독립운동까지의 시간적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불꽃 같은 25년의 뜨거운 삶을 산 인간적인 면모와 농민, 문인, 교육자, 농촌계몽운동가로서의 다양한 삶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단순한 역사적 기념의 공간을 넘어 윤 의사의 선각자 정신을 입체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개관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연면적 1412㎡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윤 의사 유품 등 보물 65점을 비롯해 총 180점이 소장돼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로서의 윤봉길과 고향 예산에서의 인간적인 삶의 모습을 최대한 느껴볼 수 있도록 기념관을 새로 단장했다”며 “윤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