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작년 농수산물·가공식품 방사능 안전”

식품 752건 방사성 요오드·세슘 검사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식품 방사능 검사 모습.(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시중에 유통되는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의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노은·오정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다소비 농·수산물, 가공식품,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등 총 752건을 검사했다.

특히 2023년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이후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기존 검사량보다 2배 이상 방사능 검사를 확대했다.

검사 항목은 방사성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으로, 752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현 원장은 “새해에도 식품 방사능 정밀 검사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그 결과를 대전시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