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세계 첫 8.6세대 IT용 OLED 라인 아산에 구축”

미국 라스베이거스 ‘2024-2025 글로벌 톱 브랜드 어워즈’ 참석

김태흠 충남지사가 8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4-2025 글로벌 톱 브랜드 어워즈’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4-2025 글로벌 톱 브랜드 어워즈’에 참석해 세계 처음으로 8.6세대 IT용 OLED 전용 라인이 내년에 충남 아산에 구축된다고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 연설에서 김 지사는 “아산·천안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는 R&D와 생산을 동시에 수행하는 거점이자 세계 생산액의 2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캠퍼스를 중심으로 8.6세대 IT용 OLED 전용 라인 구축을 위해 내년까지 28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 코닝사는 2028년까지 15억 달러를 투자해 초박막 밴더블 글라스 생산 라인을 도내에 구축하기로 한데 이어 작년 11월 삼성전자와는 천안사업장 내에 HBM 반도체 패키징 라인을 신설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50년까지 총 25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첨단 바이오, 그린수소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충남에 기업들이 모여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남에 투자하면 지역 차등 전기요금제 지원을 받는 등 저렴한 투자로 고수익이 창출될 것”이라며 충남에 투자를 당부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