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보육기업·졸업생 기업 등 4개사 ‘CES 2025’ 혁신상

김용주 교수 개발 수소연료 전지 트랙터 실물모형 출품 주목

김정겸 총장이 김용주 교수팀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모습. (충남대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 보육기업과 졸업생 기업이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또, 김용주 교수가 개발해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110Kw급 수소연료전지 트랙터 실물모형을 출품·전시해 주목 받았다.

9일 충남대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협회(CTA)가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5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 보육기업과 졸업생 기업인 팜커넥트㈜, 인네이처㈜, 주식회사 엠씨이가 Food&Agtech 분야, 스탠다드에너지㈜가 Smart Cities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뛰어난 기술, 제품, 서비스를 평가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충남대는 보육기업 3개사, 졸업생 기업 1개사 등 총 4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팜커넥트㈜는 AI를 활용해 벌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수분 상태를 분석하여 벌집 관리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인네이처㈜는 물을 이용해 온실 온도를 조절하는 다층 단열 벽체 시스템 개발했다.

주식회사 엠씨이는 스티로폼 업사이클링 기술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을 이끌고 있다. 엠씨이 박종욱 대표는 충남대 대학원 바이오AI융합학과 졸업생이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특수 실내 에너지 저장 솔루션인 VIB(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타일을 개발하고 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용주 교수는 이번 CES에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110kW급 수소연료전지 트랙터 2종과 트랙터 플랫폼 1종 등 총 3종의 목업(mock-up, 실물모형)을 출품·전시해 주목 받았다.

김정겸 총장은 8일(현지시각) 김용주 교수팀 전시 부스를 방문해 연구실과 협업기업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장은 “CES 혁신상은 충남대 보육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며,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