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화장실서 여성 성폭행하려다 흉기 찌르고 도주한 군인 검거

 대전경찰청 전경./뉴스1
대전경찰청 전경./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휴가를 나와 상가 건물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특수강간상해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 B 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경찰은 “화장실에 강도가 들어와 여직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인근을 수색해 아파트 옥상에서 손에 피를 묻힌 A 씨를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자상을 입은 피해자는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