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역사 숨 쉬는 해양문화관광도시 건설 매진”
"대체 신산업 발굴·육성 집중"
- 이찬선 기자
(태안=뉴스1) 이찬선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는 9일 "역사가 숨 쉬는 해양 문화 관광도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가 군수는 △환서해권 중심 도시, 태안 성장동력 마련 △활력있는 농어촌, 든든한 민생경제 육성 △100세 시대, 함께 가는 행복공동체 지원 △역사가 숨 쉬는 해양 문화관광 도시 건설 △고르게 발전하는 태안, 쾌적한 터전 조성 △군민 맞춤 소통 행정, 친밀 행정 구현을 6대 군정 역점 시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광개토대사업'의 성과 가시화를 위해 국도 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및 태안-서산 고속도로, 내포 철도·충청내륙철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지에 대응해 대체 에너지 발전소 건설과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대체 신산업 발굴·육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태안군은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9월 태안해양치유센터를 완공하고 내년에는 안면도에서 '태안 국제원예 치유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관광자원이 될 반려동물 서비스 복합단지 및 거점센터와 청년 친화적 문화공간을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한다.
격렬비열도 인근 2개 해역에는 오는 2028년까지 300㏊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해 수산자원 증식에 힘쓰고 근흥면 신진도리에도 2027년까지 안흥 역사 비경길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남면 체육관과 원북 다채움체육센터, 태안 반다비체육관, 근흥 시니어친화형 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올해 남부권·중부권 파크골프장을 개장한다.
이밖에 태안 읍성 남동 성곽 복원 사업과 역사 문화거리 조성 사업을 올해 상반기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동문 개방을 목표로 안흥진성 정비·복원을 추진한다.
가 군수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미래로 도약하는 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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